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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나비's 시시콜콜/밀크나비's 사진첩

3월의 베란다

 

한복이 떠오르는 꽃잎결.

아름다운 너.

시클라멘.

 

 

 

 

다소곳하게 고개를 숙인 모습에서

할 말을 잃었다.

3월.

 

 

 

스크류바처럼 돌돌 말고 있는

꽃봉오리.

너도 빨리 보고싶었어.

 

 

 

꽃잎 끝마다 네일 한 듯한 수줍은 컬러.

안 예쁜 구석이 없구나.

 

 

 

나비처럼도 보이고.

 

정말. .

 

 

 

 

아젤리아는 가장 예쁠 때를 놓치고 찍었지만.

지금도 훌륭히 예쁘네.

 

나폴나폴.

 

 

 

일 년에 단 한 번 꽃을 보여주는 너.

아젤리아.

장미보다 예쁘지.

 

 

 

 

핑 크 빛 꽃 결.

 

 

 

 

사계절 날 행복하게 하는 제라늄도 피어 있었네.

영양제를 통 못 주어서 통통하지 못해.

 

이젠 신경써줄게.

 

 

 

 

아젤리아랑 라벤더.

라벤더는 꽃을 피지 않았을 때도 예뻐.

 

 

 

 

3월의 베란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