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밤, 감성을 만지다. [ FM 99.9 석아윤의 감성터치 ] 언젠가부터. 라디오보단 mp3를 더 많이 들었고, 최신가요를 더 많이 들었다. 그런데 그 좋던 노래들도 그렇게 돌려 돌려 듣다 보면 인공조미료 맛이 났다. 인위적인 노래 맛. 금세 질리기도 하고. 틀 안에 갇혀있는 기분도 들기도 한다. 물론 좋은 노래는 계속 들으면 좋기도 하지만. 올해부터였나. LP가 함께 되는 내 기계에서 라디오를 다시 듣기 시작했는데. 오전부터 오후까진 89.1/ 4시 이후엔 CBS 93.9. 93.9는 종교방송이지만 멘트가 별로 없이 노래가 이어 나와서 듣기 참 좋았다. 그리고... 방 정리를 하다가 문득 발견한 MBC라디오에서 준 라디오. ^^ 예전에 남편이 받은 방송국에서 받은 선물이었는데. 계속 박스 안에 있다가...건전지도 사서 넣어주고. 잠옷을 입고 침대에 누워 12시부터.. 더보기 이전 1 ··· 31 32 33 34 35 36 37 ··· 8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