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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나비's 시시콜콜/밀크나비's 요리수첩

쌀쌀맞은 성격의 토요일, 아침식사.




이젠 가을보다도 겨울과 더 친한 계절이 왔나보다.
아침에 이불에서 나오기 힘들고,
집안에서도 손이 시렵다.

남편은 일이 많아 토욜에도 출근하고.
혼자 먹기는 싫고.
이럴 때,
대개 아무렇게나 대충 먹게 되는데.
이젠 혼자 그렇게 먹는 것이 싫어졌다.

근사하진 않아도
나 혼자 먹는 식사.
나에게 정성을 들여 먹고 싶어졌다..
아니, 정성이라기보다는 성의 있는 식사.

빵 하나를 먹더라도 채소, 과일과 꼭 곁들여서!
^-^
얼마나 갈 지 몰라도 당분간은 나를 사랑하는 시간들을 보내기로.

파프리카는 보기만 해도 상큼하다.
컬러테라피를 이해하겠어.
끄 덕 끄 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