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2일 눈 오는 날. 2013.12.12오후에 갑자기 눈발이 내리기 시작하더니,온 세상을 하얗게 덮어버렸다. 백설기 같은 하얀 눈을 참으로 오랜 만에 보네요.눈 오는 날 밖에 나가긴 겁나지만집에서 창 밖으로 보는 눈은 참 아름다워요.오랜 만에 다방커피를 뜨겁게 끓여 마시고,남편님이 모아 둔 응사 ost를 듣고 있어요. 지금은...인형의 기사 파트 2..하하핫. 나는..너의 기사가 될 수....없..어. 왜..왜? 정말......오늘은 추억 돋네요!예전 기억들 이것 저것 떠올리다가 웃기도 하고,멀리로 떠나버린 친구들 생각에 눈물 훔치기도 하고..혼자 북 치고 장구 치기 참 좋은 어둑어둑한 날이네요.매일 혼자 있다보니, 가끔 전화가 오면 하도 오래 말을 안해서 목소리가 잠겨 있기도 한데.그래서 매일 독거여성 면회 와주려 하는 친..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 81 다음